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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인터넷 면세점 위스키 싸게 산 후기/추천!(발렌타인 21년&글렌알라키 15년)

발렌타인 21년&글렌알라키 15년 구입

 

이전에는 주류 규제 탓에 시내면세점이나 항공, 선박회사를 통한 주류 구매만 가능했었지만, 23년 7월 1일부터 개정된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명령 위임고시를 시행하면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짝꿍이 9월에 유럽을 갈 때 알게 되어 외국여행 갈 때마다 저렴하고 편하게 온라인 면세점에서 2병씩 사고 있다.

술도 잘 못 마시는데 사고 싶어 지는 가격과 쇼핑하는 기분이 좋다. 선물용으로 사게 된다.

 

출국날짜 전에 미리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날짜를 가지고 품절된 상품은 재입고 알람해놓고 구매하면 된다.

 

대부분은 인터넷면세점의 각종 적립금, 쿠폰 등을 적용하고 결제 방법별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면 시내,  공항, 기내 면세점보다 훨씬 저렴하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필요하진 않아 사진 않았지만 작년 9월 인터넷롯데면세점에서 밸런타인 30년 산을 가격을 먹여봤을 때 30만 원대에 구매가능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한 탓인지 물건이 자주 품절이다)

 

시내면세점에 가서 주류 제품을 구매도 아니고 예약만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해외 체류 시에도 발품팔지 않고 위스키를 편히 저렴히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 해외여행 시에 또 다른 설레는 요인이 되었다.

 

본래 롯데면세점이 주류가 최종가격이 쌌는데 요번에는 내가 사려는 위스키가 신라가 가장 싸서 신라면세점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고를 때는 아무래도 롯데가 가장 많은 종류와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선택의 폭은 더 넓긴 하다.

귀찮아도 롯데/신세계/신라는 양주 가격을 비교해서 최종가격의 차이가 꽤 나니까 비교해서 구매해야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항상 잘 아는 밸런타인이나 로열살루트, 조니워커 이런 거 많이 샀는데, 인터넷으로 여러 개 구경하고 찾아보고 살필 수 있어서 잘 모르는 양주들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발렌타인 21년산 아티스트 에디션

박스가 종이박스라 아쉬웠는데, 국내 현대미술 작가 노상호 작가와 협업해서 만들어진 디자인이라고 한다.

 

신라면세점에서는 내가 구매 한날 가격이 129.2달러로 한화로 172,572원이었다.

 

내가 알아본 최근 밸런타인 21년 산 가격이다.

 

제주공항 면세점 : 216,880원(단품)

편의점 299,000원(명절 선물세트)

롯데월드타워몰 팝업스토어  259,00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224,000원(잔 세트)

일반 주류 상회는 21만 원 정도

하남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와인클럽 260,000원

 

20만 원 초반대에서 20만 원 후반대까지 시중 가격은 형성되어 있었다.

두껍고 튼튼한 세로무늬 뽁뽁이에 안전하게 포장되어있다.

인터넷 면세점으로 양주 구매 시 아쉬운 점은 쇼핑백을 주지 않는다. 

다른 느낌의 아티스트 에디션 앞/

 

노상호 작가님이 발렌타인의 슬로건인 '깊이를 더하는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한다.

드넓은 야외에서 활기차게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다.

다양한 위스키를 수집하는 컬렉터분들이 구매하셔도 이색적인 한정판일 것이다.

 

병 뚜껑/앞/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던 밸런타인인 만큼 선물용으로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면 받는 사람이 아 이 사람 신경 많이 썼구나하는 것을 느낄 것 같다.(좀 나이 있는 분들한테 선물용으로 추천!)

 

술알못인 나는 위스키에 대해 잘 모르는데 남동생이 추천해 줘서 알게 되었다. 특히 글렌알라키 15년 산은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구하기 힘들 정도였다는 말을 듣고 혹해서 구매하였다.

도수는 46도,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된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다. 

 

이것은 시중가격이 19만 원에서 20만 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내가 온라인 신라면세점에서 구매 당시 96달러에 한화로 128,227원이었다.

 

뚜껑/앞/뒤
맛이 궁금하게 생긴 비주얼

그냥 직접 마시거나 젊은 사람들이게 선물하기 좋은 위스키이다.

 

병 앞/뒤

 

내가 구매할 때는 이 네이버 페이 적립혜택이 엄청나게 컸다.

네이버 페이로 구매 시 8% 기본적립에  추가 적립까지 되었다. 항상 이런 것은 아닐 테니 온라인 면세로 위스키 구매 시 결제수단을 특히나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결제시 할인 된 가격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가 구매가능해진 후로 3번 정도 구매했었는데 보면 1병과 3병이 아닌 2병을 샀을 때 온라인으로 샀을 때 가격 메리트가 가장 컸다.

 

그래서 2병을 구매하는데 최종 결제 금액이 발렌타인 21년 산은 한화로 128,564원이었고, 글렌알라키 15년은 120,794원이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 적립금까지 해서 체감가는 더 떨어져서 이 두병을 사고 적립금을 2만 2천 원 정도를  받았다.(다른 품목 한 개가 더 있어서 정확히 계산은 어렵지만 대충 계산해 봤을 때). 네이버페이 적립금은 쇼핑할 때 바로바로 사용가능하니 나에게는 현금과 같은 느낌이라 좋다.

 

그래서 실제 체감가는 두 병 사는데 23만 원이 안 들었다.

이건 뭐!! 이래서 술알못인 내가 위스키를 사는 데 희열을 주는 것 같다. 위스키 2병을 시중에 파는 밸런타인 21년 산 1병 가격에 살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니 면세 금액에서 쿠폰이나 적립금 등을 모으고, 카드나 간편 결제수단사마다 제시하는 할인 혜택을 통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쾌감도 든다.

 

또한 시중에서 파는 양주들과 면세점의 공급사가 달라서 시중에서 볼 수 없던 한정판들을 살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오란인에서 사면 다른 품목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좋은 서비스이다. 

 

1인당 2병까지 술 면세 한도가 되어있으니, 주류를 사면 좋은 쇼핑이 될 것이다.(2리터. 400달러 이내 2병 구매가능)

 

전과 달리 요즘은 다른 품목들의 할인율이 예전만큼이나 크지 않아 면세점 쇼핑에 대한 기쁨이 적어졌지만, 양주를 구매할 수 있는 편한 구매처가 생기면서 저럼 하게 구매도 가능하니 구경한 번 해보고 구매까지 하면 해외여행 시 룰루랄라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