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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대전 원신흥동 생딸기빙수&크림음료 카페 맛집 '동방커피'

동방커피

주소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504-7 102호

전화번호

0507-1351-0633

 

영업시간

매일 9:00~22:00

 

주차 이용팁

주차장은 딱히 없고, 매장 앞에 한 대 댈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이다.이 동네도 가면 주차를 하기 어려워서 골목을 돌고 돌아 차를 대야 한다.

 

알고 가자!

 

아기의자 2개 있음

딸기빙수(2인용)를 주문하면 따뜻한 아메리카노 1잔 무료제공

포장해 가도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동방커피는 괴정점(서구 괴정동 427-9) 매장(본점)이 하나 더 있다고 하니, 헷갈리지 말고 방문해야겠다.

딸기빙수는 원신흥점에서 판매!

 

외관이 뭔가 이국적이다.

투명한 통유리에 한자로 적힌 간판에 가게 무드가 뭔가 이국적이고 아기들을 데려가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라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카페 앞에 딸기빙수사진을 보고 반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바로 요 생딸기 우유빙수
카페 한켠에 커다란 기계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로스팅 기계

 

카페에는 크게 좌석이 8개 있다.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4~5인용 좌석이 2개, 2인용 테이블 2개이다.

 

카페분위기가 좋다.

창문 너머 있는 대나무 같은 게 있는데 매장의 우드톤이랑 굉장히 잘 어울려서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아기의자 2개 준비되어 있음

 

카운터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다 아늑하고, 잔잔한 음악이 나와서 기분 좋게 머물다 가기 좋은 카페였다.

오픈형 주방

초록과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벽선반이 인상적이다. 

 

음료 및 디저트 메뉴판

맛없는 게 없을 것 같은 카페이다!!  브런치 카페는 아닌데 특이하게 베이컨감자수프도 판다.

 

티그레,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진열되어있다.

'티그레'라는 것을 처음 봐서 찾아보니 밀가루, 태운 버터, 달걀, 우유 등을 섞은 반죽을 구운 과자라고 한다.

'호랑이 무늬가 있는'을 뜻하는 프랑스어 '티그레'에서 유래한 말로 완성된 모양이 호랑무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 운이 좋게 새로운 디저트를 알게 되었다.

 

티그레 6구 선물패키지도 있다.

선물하면 좋을 듯한 감성적인 패키징이다.

 

논산에서 날아온 딸기들

신선하고 당도 높은 논산 설향 딸기가 듬뿍 들어간다. 고향이 논산인  내가 논산딸기를 대전에서 보니 더욱 반가웠다.

논산 딸기가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놓으신 건지 카운터 앞에 딸기 상자가 가득 쌓여있다. 

 

물 섞지 않은 100% 우유빙수

생각보다 딸기가 사진만큼 까진 안 들어가서 살짝궁 실망했지만 먹다 보니 충분히 많았다. 싱싱하고 과즙 풍부한 딸기라서 설빙 딸기빙수같이 연유를 넣지 않아도 달달하니 맛있다. 

 

갈갈되고 있는 우유 얼음

아이스크림이 딸기와 우유얼음안에 숨어있다.

아이스크림이 안에 들어있는지 몰랐는데 떠보니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었다. 

아이스크림이 먹어보니 쫀득했는데, 바닐라 젤라토라고 한다. 어쩐지 쫀든쫀득 일반 아이스크림 같지 않았다.

빙수 안에 딸기와 우유얼음에 바닐라젤라또까지 들어가 있어서 먹을수록 더욱 맛있고, 바닥 보이게 먹을 때까지도 맛있다. 

 

고추장 아니고 딸기잼

사장님이 뿌려먹으라고 딸기잼을 주시는데 일반 딸기 소스랑 다른 듯 뭔가 색이 진했다. 직접 만든 딸기잼이라고 한다. 

이 딸기잼을 뿌려먹으면 좀 더 딸기 향이 나고, 맛이 진하게 난다. 설빙에서 주는 소스같이 쨍하게 단맛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단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맛이다. 

 

흑임자크림케이크 5,200원

맛과 양, 가격 모두 만족한다. 흑임자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고소한데 달달하고...

아침에 커피를 마셨어서 딸기빙수를 시키면 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서비스를 받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흑임자크림케이크랑 먹으면 맛날 거 같아서 마시기로 하고 마셨는데, 산미 없고 고소한 아메리카노였다. 

딸기빙수 한 입 먹고, 아메리카노로 입가심하고 흑임자크림케이크 먹으면 온전히 메뉴들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눈이 즐거운 오늘의 디저트타임!

 

센스 있게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티슈에 적혀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매장만 깨끗한 게 아니라 화장실도 깨끗해서 사장님이 얼마나 이모저모 신경 쓰시는지 느껴진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청결함에 반하고, 레트로 느낌의 라디오가 있어서 라이도소리가 계속 나온다. 

 

화분옆 오른편을 보면 물, 종이컵, 휴지가 있는 공간에 레몬사탕도 있다.

 

늦은 겨울부터 봄에 볼 수 있는 프리지아가 화벼에 꽂혀있다.

매장 안에서 뭔가 친숙한데 향긋한 향이 나 둘러보니 프리지어가 놓여있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꽃말을 지닌 꽃을 1월에 보니 기분이 좋았다.

 

카페가 아니고 커피바!!

 

다른 시기의 디저트 메뉴들

디저트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서 해당 카페의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봤는데 계절별로 디저트들이 수시로 변하고, 제철 과일들을 잘 사용하시는 것 같다.  또 계절과 상관없는 메뉴들도 있어서 언제 가도 맛있는 디저트들을 먹을 수 있겠다. 비주얼들이 다 예쁘고 맛도리같이 생겼다.

 

원래는 크림음료 맛집이라고 한다. 맛있고 부드러운 맛이라는데 안 먹어볼 수가 없다. 

다음에 가서는 크림이 들어간 음료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겠다.

크림이 들어간 음료 중에 스카치버터크림, 말차크림, 미숫가루크림을 먹어보고 싶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와 음료, 디저트 메뉴들이 다양한데 맛도 다 좋은 것 같아서 자주 방문하고 싶은 카페로 등극했다. 카페분위기가 혼자 가기도 좋을 카페이다.

 

 

이번 겨울에는
맛있는 동방커피
생딸기 우유빙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