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DCC점)
주소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1층
전화번호
1588-8069
영업시간
매일 8:00 ~ 22:00
주차 이용팁
주차는 지하주차장 사용하시면 되어요~
평일 1시간 무료(평일 1시간 초과 시 주차권 제시, 2시간 이상 시 별도 추가 비용 발생)
주말 종일무료
TMI
2023. 11. 23. DCC점 확장 리뉴얼 오픈
같은 도룡동에 엑스포 과학공원이 있어서인지, 성심당 앞에 꿈돌이 두 마리가 귀엽게 빵을 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줄지어서 꿈돌이들이랑 사진 찍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꿈돌이나 성심당을 쉽게 보지 못하는 관광객분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딱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성심당 본점을 주로 가고, 가끔 롯데백화점 갈 때 롯데백화점 성심당을 간 터라 신세계백화점에 가기 전에 들러보려고 DCC점을 와봤는데, 본점에 비해 주차가 쉬어서 편했다. 차 타고 신세계백화점 가는데 3분 걸려서 가까워 좋았다.
겉에서 보기에는 굉장히 공간이 커 보였고, 확장 리뉴얼 한 거라고 해서 으리으리 한가 했는데 생각보다 들어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넓은 느낌은 아니다. 겨울이라 추워서 대기줄이 길 때를 위해서 저렇게 기다란 난방시설이 가게 앞에 4대가 서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한가득 집게와 쟁반이 놓여있다. 이것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지 알 수 있다.
그냥 평일 두시쯤 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딱 들어가면 일반 빵집이 나온다.
케이크 부띠끄가 나오고, 그 위에 복층으로 작은 카페가 있다.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산 빵과 커피를 주문해서 함께 먹고 마시기에 최적의 동선과 자리가 아닐까 싶다
진짜 수많은 종류의 빵이 가지각색으로 있어서, 다 구매하진 않아도 보는 재미가 있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것뿐만 아니라 빵 이름도 재미나서 전체적으로 둘러보게 된다. 보문산메아리, 명란바게트, 소보로, 단팥빵, 파오레, 카카오순정, 오 보름달, 볼케이노, 카레고로케, 반미샌드위치, 앙버터, 심버터라우겐, 버터빵, 키다리트위스트, 등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빵들이 있다.
빵이 엄청 많은 것 같은데 본점에 비하면 좀 덜한 것 같긴 하다. 나는 거의 사게 되는 빵들이 정해져 있어서 여러 빵에 호기심이 갔다가도 결국 먹는 게 한정적이다.
케이크 부띠끄에서 명성이 높은 것은 순수 마들렌과 순수롤이다. 나는 특히 순수롤을 가장 애정한다. 크림 자체가 우유크림이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은 몽슈슈 도지마롤보단 성심당 순수롤한테 더 어울리는 표현인 것 같다. 조각케이크부터 홀케이크,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류들이 준비가 되어있다. 딸기시루를 보고 싶었는데 , 딸기 시루는 본점에만 판다고 한다.(처음 출시 됐을 때는 DCC점에 있었다고 한다.)
소금크루아상, 카레크로켓, 토요빵, 김치찹쌀주먹밥, 빅매치, 월넛브레드, 노아레즌, 잠봉뵈로, 옛맛심전병
이 9가지 종류의 빵이 2023 성심당 명예의 전당의 빵이라는데, 나는 5가지 정도 먹어본 거 같은데 의외의 메뉴들이 사람들한테 사랑받는구나 싶다. 옛맛심전병 이런 거는 생소하다.
오픈 주방이라고 해야 하나 안이 훤히 보이는데, 굉장히 깨끗해서 빵도 더 청결해 보이고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겨 성심당 빵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다.
튀소 구간 안에서는 종이포장을 하는 직원분이 끊임없이 빵을 종이에 넣고 계시고, 밖에서는 종이에 넣어진 튀소들을 열심히 상자에 넣는 직원이 또 따로 계신다. 사람들이 이렇게 수없이 사가는 것을 보자면 튀김소보로는 대전 특산품이라고 해야겠다.
포장하시는 직원이 끊임없이 상자에 튀소들을 담고 계신데, 이 번호판을 보고 번호를 말씀드리면 포장된 걸 주시는 시스템이다.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것이 튀소빵이랑 부추빵이다. 내가 항상 사는 빵 중에 하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튀소.. 가끔 머릿속에 동동 떠오르며 입맛을 돋운다. 분명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맛이긴 한데, 하나보단 두 개는 먹어야 먹은 것 같다. 나는 초코 튀소도 좋아하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DCC점은 몇 개월 전부터 초코튀소는 판매중단했다고 다른 지점에 가셔야 살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일반 튀소만 샀다.
빵마다 네임택과 간단한 설명 그리고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그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어보면, 빵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온다.
빵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이렇게 QR코드를 찍어봐서 상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낮 2시.. 평일인데도 줄이 길었다. 나는 한 5분 기다렸는데 본점과 롯데백화점 다 사람 많은데 DCC도 사람 많은 거 보면 진짜 성심당은 빵집이 아니라 규모를 어지간한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계산대 직전에 사용한 집게를 넣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다.
계산대 맨 끝쪽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빵을 커팅해 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도 사람 드리 줄 서서 커팅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계산을 기다리면서 바라본 벽에 성심당 히스토리에 대한 연혁이 적힌 커다란 액자가 걸려있었다.
튀소는 금방 순삭 하니까 6개 들어가 있는 1박스를 사고, 공주알밤식빵, 부르스 도넛, 오징어먹물방망이를 샀다. 아마 살찔 염려를 하지 않았다면 이것의 세네 배 더 많은 종류의 빵을 골라 사갈 것이다.
헷갈리지 말 것! 빙수&브런치 판매 카페는 DCC건물 내 2층에 별도로 있고, 이 복층 카페는 음료만 판다.
복층카페의 영업시간은 8:00~21:00로 빵집 운영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닫는다.
빙수와 브런치 메뉴판은 눌러도 안 나온다. 음료류만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무난 무난하다. 주문을 키오스크가 받고 카페에서 음료를 만들어주는 직원분 한 분 계셨다. 생각보다 단출하게 운영되는 카페.
아래 빵집과 케이크 부띠크처럼 복층카페도 앤티크 한 액자와 가구등으로 꾸며져 있다.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카페에서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내려다보면서 빵 만들고 포장하는 것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2층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그 매장 전경을 보는 것도 볼만하다.
나는 사 오면 주로 우유랑 마시는데 완전 환상 조합이다.!
소보로 씹히는 맛도 달달고소해서 좋고, 팥소도 적당히 달아서 먹으면서 엔도르핀이 막 상승되는 기분이 든다.
밤이 실한 게 여러 개 들어있다. 이건 그냥 먹을만한 정도이지 비주얼에 비해 맛은 쏘쏘였다. 다른 빵은 사진 찍기 전에 다 흡입했는데, 다 맛있는 편이었다. 성심당 빵들은 대체적으로 뭘 먹든 평균 이상은 간다.
꿀팁! 성심당에는 적립을 할 수 있다.
성심당 멤버십 앱이 2022년 8월 24일에 오픈하여, 핸드폰 번호로 적립은 가능하고,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야 한다. 적립은 5%가 적립되고, 사용은 천 원 단위로 가능하다. 5%면 쏠쏠한 금액이니 꼭 챙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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