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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10%할인 받고 먹는 두툼바삭 감자전 대전 맛집 '감자바위골'

감자바위골

주소

대전 중구 보문로 20번 길 14-4

전화번호

042-283-1311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 ~ 21:00 / 20:20 라스트오더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평일 14:00~14:30 / 주말 15:00~15:30

 

주차 이용팁

문창시장 공용주차장 사용 가능 (식당에서 주차권을 꼭 받아오세요~)

 

 

주차하고 시장으로 들어가면 걸어서 2~3분이면 감자바위골 가게에 도달할 수 있다. 

 

감자전을 너무 좋아하는 나인데 생각보다 먹을 기회가 없고, 맛있는 집을 찾기도 어렵다. 그 와중에 대전에 있는 병원에 갈 일이 있어 대전에 갔다가 생각나서 먹으러 갔다. 대전 전통시장은 처음 가보는 것 같은데 문창시장은 가게 정비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상점도 꽤 많은듯하다. 감자바위골 말고, 길가에 식당 몇 군데 순대국밥, 곤드레밥집등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보아하니, 문창 시장 내에 맛집이 은근히 있는 듯하다.

감자바위골의 뜻

감자바위골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가게 앞에 쓰여 있다. 감자바위는 감자가 많이 나는 강원도 지역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여기 감자전은!!! 강원도 감자전 뺨치는 맛을 가졌을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가게 안을 들어갔다.

11시 15분쯤 갔는데 자리가 한 좌석 뺴고 다 차있었다.

한 11시 20분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었다. 그런데 또 음식도 빨리나 오고 빨리 드셔서 그런지 회전율이 좋은 식당이다. 그래도 오랜 대기가 하기 싫으면 점심때 11시 20분까지는 와야 빨리 먹을 수 있을 듯하다.

화장실

1층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가 보면 1칸 있는데, 뭔가 좁고 협소한데 그렇게 깨끗한 화장실은 아니라 화장실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2층으로 가는 계단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위에는 가보지 않았는데 2층까지 있으니 회전율이 좋을 것 같다. 

석박지&김치

섞박지랑 김치러버들은 이 자리 근처에 자리 잡고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편하시겠다.

감자바위골 메뉴판

겨울이라 그런지 꽤 많은 분들이 팥칼국수를 드셨다. 팥칼국수 먹을까 했는데 2인이상이라고 쓰여있어서 너무 많으려나 싶어서 그냥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전 보리비빔밥+배추김치+석박지가 나온다.

 

상추랑 데친 콩나물과 보리밥이 들어있는데, 큼지만 한 상추와 그릇의 크기 때문에 와 보리밥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했는데 먹어보니 그냥 요기할 정도의 양이다. 고추장도 아예 넣어서 같이 나오는데, 먹어보면 간이 심심하다. 나는 좀 더 고추장을 뿌리고 싶었는데, 차라리 김치를 비벼먹으니 더 맛있다. 보리밥 식감 그 알알히 씹히는 맛이 좋다.

K-피자 '감자전'(10,000원)

처음 보는 비주얼의 감자전이다. 두툼 바삭하게 생겨가지고는 색깔도 누룽지처럼 노르스름하고, 냄새도 좋다.  보통 강원도나 일반 전집에서 먹는 감자전은 더 얇고 색이 하얀 멀 건한데, 이것은 차원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기니 안 먹고 싶은 사람 없을 듯하다. 그냥 먹어도 바삭해서 먹을 만한데, 같이 나오는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간이 딱 좋아서 무제한으로 들어간다. 느끼하고 그런 것도 없다. 약간 차별화를 위해 서양의 해시브라운에서 착안해서 만들었나 싶기도 한 감자전의 겉면이다.  가격도 단 돈 만원에 이 혜자스러운 크기의 감자전이라니, 요즘 물가에 어울리지 않은 우수 메뉴이다.

 

테이블마다 소금&설탕이 놓여있음
1.5인분이상 되어보이는 1인분 바지칼국수

후기 보면 양이 다 많다고 해서, 우리는 둘 다 잘 먹는 사람들이지만 일단 보리밥도 서비스로 나오니까 감자전 1개와 1인분 바지락칼국수를 시켰다. 양이 많긴 많았다. 들깨가루가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였다. 생각보다 조개는 별로 안 들어가 있다. 

호박과 감자가 들어가있다.

면발이 쫄깃 탱글한 편이다. 국물이 엄청 진한데, 살짝 짠 거 같기도 하고 후추맛이 굉장히 강하다. 내가 좋아하는 맛까지는 아니고 그냥 먹을만한 정도의 칼국수 같다. 바지칼국수 먹으려는 갈 거 같지 않다. 

푸짐한 한상

이게 18,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한상 상차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착한 식당인 것 같다.

계속 생각나고 먹고싶은 감자전

이게 두툼해서 전에 기름이 엄청 찌들어있을 것 같은데 감자전 아래를 보면 그다지 기름이 많지도 않고, 먹으면서도 전에 기름이 많다는 느낌 없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다.

야무지게 다 먹었다.
이런 곳을 보면 가게 주방이나 주변이 정리가 잘되었어서 청결한 느낌을 받는다.
직원 식사시간은 짧은 편인듯.

참고로 주말은 3시~3시 30분이다.

다 먹고 나오니 입구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계셨다.
직접담근 된장,간장,청국장, 김치 등을 판매한다.

여기 칼국수에 얹어먹는 김치의 맛이 일품이었는데, 매일 담그기까지 한다니 김치 마니아분들은 사가서 라면이랑 곁들어 드시면 최고일 듯하다. 여기 칼국수가 내가 맛있어하는 진짜 맛난 느낌 까지는 아니었지만 김치는 맛있었다. 칼국수 전문점은 김치가 8할은 차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여기도 칼국수 맛에 비해 명성이 높은 이유가 김치 덕이 아닐까...

나갈 때 입/출구 오른편을 보면 식혜기계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입가심하고 가라고 놓아둔 듯하다. 한잔 마셔봤는데, 그냥 시원한 맛에 먹지 달콤한 맛있는 식혜까지는 아니다. 

2000년부터면 오래되긴 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카드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이면 카드로 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니 매우 좋은 결제수단

 

온통대전은 할인받는 기능이 예전처럼 있진 않기에, 여기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해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 있는 음식점이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데, 번거롭게 지류를 사지 않아도 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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