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
주소
대전 서구 대덕대로 211,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11층
전화번호
0507-1364-6091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20:00 라스트오더
(백화점 정기휴일에 휴무입니다.)
주차 이용팁
최초 20분 무료 초과 시 10분당 1,000원
구매금액별 무료주차 적용(3만 원 1시간, 5만 원 2시간, 10만 원 3시간)
★ 주차꿀팁 : 갤러리아앱 회원가입하여 로그인을 한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번 무료주차권 제공 됨(2시간)
둘째 아기랑 짝꿍이랑 오랜만에 갤러리아백화점에 방문하였다. 아기 이유식을 먹이고 우리는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갤러리아 맛집을 검색해 봤는데, 정돈의 돈가스의 비주얼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맛있게 생긴 그 모습처럼 진짜 맛있을지 궁금해서 바로 방문하였다.
혹시 알레르기 있으시면 참고하시라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안내사항이 카운터에 표기되어 있다.
정돈은 돈카츠류의 포장은 가능하다.
원산지 표시도 잘 나와있다.
내가 가본 돈카츠 식당 중 가장 세련되고, 쾌적한 곳이었다.
뭔가 갤러리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고 먹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매장에 틀어놓은 음악도 식당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밥 먹으면서 듣기 좋았다.
아무래도 아기와 같이 가다 보니, 식당 고를 때 아기의자를 항상 확인하게 되는데 여기는 많이 준비되어 있다. 너무 아기가 아기의자를 벗어나려고 하면 유모차에 태울까 싶었는데, 일단 유모차는 입장할 때 입구에 놓고 들어 가라고 직원분이 안내해 주신다.
실제로 시간을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20분 가까이 조리시간이 걸려서 돈카츠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었다.
조리되는 시간 고려해서 시간이 좀 걸리니 시간이 좀 넉넉할 때 가는 게 좋겠다.
푸짐한 점심 한상.
겉바속촉이다. 돈가스 먹다가 조금 비계 같아 보이는 게 있어서 질기려나 했는데 , 그마저도 부드럽고 맛있다.
특히 안심 고기 부분이 선홍색으로 보이는데 저것은 생고기의 미오글로빈 성분으로 조리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덜 익었나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육즙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베어 물어 먹어버려야 한다 고기 두께도 제법 두툼한데 튀김옷은 적당히 얇고 바삭바삭하고 고기는 육질이 좋아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다.
각종 돈가스의 풍미를 더 해주는 조미료들 ~
저 돈가스 소스 오른쪽에 있는 장아찌인지 무침같이 매콤한 맛의 저게 돈가스 먹다가 중간중간 조금씩 집어먹으면 입가심되고 살짝 알싸하니 맛있다.
양배추 샐러드도 양이 많아서 맛있었다. 참깨 드레싱인가 먹어보면 누구나 맛있어하고 알만한 드레싱의 샐러드였다.
밥은 진짜 적당히 고슬고슬하고 쫄깃하고, 퍼먹으면 쭉쭉 들어가는 하얀 밥이었다. 밥만 먹어도 맛있어서 이성의 끈을 잃고 밥을 추가해서 먹을 뻔하였으나, 탄수화물을 나름 제한하고 싶어서 기본으로 주는 밥만 딱 먹었다.
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돈카츠랑 먹으면 더 맛있다.
안심과 달리 길쭉한 고기 모양이다. 생긴 게 안심보다는 하야니까 좀 뻑뻑하려나 했는데, 등심도 굉장히 부드러웠다.
등심 안심 모두 맛있다. 등심도 전혀 뻑뻑하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둘 다 부드러운 편인데, 안심이 조금 더 물컹한 느낌의 식감으로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
그러나 너무 안심이 물컹하다는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등심을 더 좋아하실 것 같다.
고기가 따끈할 때 빨리 먹어야 더 맛있고, 그 진가를 느낄 수 있기에 돈가스들을 얼른 흡입하고, 카츠산도까지 먹고 식사를 마치려고 했는데, 아기가 너무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서 버틸 수가 없었다.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 돈카츠만 후다닥 먹고 나와서 카츠산도를 테이크아웃 요청하였다. 선뜻 포장해 주시길래 원래 포장되나 보다 했는데, 후에 계산할 때 보니 돈카츠류만 포장해 주시는 매장이었다. 그래도 직원분이 친절히 포장해 주셔서 감사했다.
뭔가 처음에는 기름이 둥둥 떠보여서 된장이 뭐 이렇게 기름이 많아? 싶었는데, 적당히 간도 잘 맞고, 안에 닭고기, 당근, 무 등 건더기가 많아 건져먹는 재미와 맛이 있었다. 이 미소 된장국 없으면 서운했을 뻔하다.
레몬소금, 화이트 트러플 소금, 돈가스 기본소스, 그냥 소스 없이, 생고추냉이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돈카츠를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트러플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었고, 그다음은 돈가스 소스와 생고추냉이를 함께 올려먹는 게 맛있었다. 이거 저거 찍어서 먹어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어떤 것을 찍어 먹든, 섞어 먹든 먹기 전에 그 조합에 대한 기대가 되고 먹으면서 어떤 조합으로 찍어 먹으면 더 맛있을 가하고 이거 저거 먹어보게 되었다.
포장 후 한 30~40분 후에 차에서 먹었는데, 식어서 카츠가 질겨지거나 돼지 잡내 같은 거 나면 어쩌지 했는데, 냄새 하나도 안 나고 진짜 부드러운 육질이었다. 따뜻한 감이 없어져서 살짝 아쉬웠지만 식어서 먹어도 맛있는 걸 보면, 식사 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지도 모른다. 빵샌드 안에 보면 돈카츠와 양배추와 소스 정도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간단하게 생겼는데, 맛은 간단하지 않다. 가츠산도는 본적만 있고 아 저런 게 있구나 정도라 처음 먹어봤는데 빵과 카츠의 조화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데, 왜 지금 먹어봤나 싶었다.
처음에 가격대가 좀 있어서 좀 비싸네 했는데 먹고 나니 양도 꽤 되고 맛도 있어서 이런 가격 해도 되겠네 싶다.
대전에는 돈가스정석이라는 유명한 돈가스 집 있는데, 그 못지않게 맛있다고 생각한다. 거기보다 가격은 좀 센 편이지만 양도 다행히 더 많다. 연돈을 아직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돈가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돈을 먹고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쇼핑하러 왔다가 간편하지만 맛있고 배부른 한 끼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대전 일본식 돈카츠 맛집!
갤러리아 백화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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