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돌삼겹
주소
충남 부여군 궁남로 25
전화번호
041-837-0037
영업시간
흠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 안 나와있어요.
주차 이용팁
건물 앞 도로가와 골목에 주차하거나,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서동문화센터 주차장(부여읍 서동로 84)에 주차하면 편합니다.
원래 평소 즐겨 가는 삼겹살 가게 두 곳이 있었는데 설날 연휴라 휴무라서, 이곳저곳 생각해 보다 몇 년 전에 몇 번 가봤던 궁남지 돌삼겹이 생각나 전화해 보니, 때마침 영업하신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바깥에서 보면 2층인데 연잎밥정식에 눈이 가서 그런지 눈에 띄지 않는다.
돌판들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지만 고기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돌판을 달구신 후 바로 가져다주시면서, 고기와 버섯 양파를 올려주신다.
오늘은 고기가 차돌박이, 삼겹살, 대패삼겹살만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점심특선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고기 아니어도 점심식사 한 끼 하러 오면 좋을 식당이다.
삼겹살은 역시 국내산 한돈이다. 원산지 표시판만 봐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의 원산지보다 더 마음에 든 것은 배추김치의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내산인 것이다.
삼겹살 먹다가 살짝 느끼한 것 같을 때 콜라 한 잔 마셔주면 그렇게 시원할 수 없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아기의자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식사할 때 필요한 구워 먹을 묵은지, 쌈장, 편마늘, 콩나물무침, 상추, 파채, 파채소스 등이 셀프바에 있어 알아서 가져다 먹고, 여기에 없는 양파나 고추는 사장님께 추가 요청드리면 바로 가져다주신다.
무쌈, 깻잎절이, 미역, 브로콜리, 초고추장, 명이나물 절임, 기치, 상추, 청양고추 그리고 특이하게 파인애플이 기본찬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폭탄 계란찜이 나온다. 살짝 빈약한 듯하지만 고기 먹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본 반찬들이긴 하다.
몽글몽글한 맛을 위해 나오자마자 크게 한 입을 먹었다
고기가 다 익기 전에 많이 배고팠는데 계란찜을 조금 먹으니 허기가 달래졌다.
고기를 잘 안 먹는 아기라 반찬을 뭘로 줘야 하나 오기 전에 걱정했는데, 계란찜 덕분에 아기를 공깃밥과 같이 점심 한 끼 줄 수 있었다.
빛깔이 예술이다. 비계와 살의 비율도 적당하고 도톰도톰한 게 굽기 전부터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의 고기!
편마늘에는 사장님께서 기름이 필요한지 물어보시고 좋다고 하니 가득 넣어주셨다. 기름에 지글지글 살짝 튀겨진 편마늘이 맛도리다.
돌판의 열기가 후끈하니, 아기랑 방문 시에는 조심시켜야 한다.
돌판의 가운데가 센 불인 듯하여 고기를 가운데 위주로 많이 굽고, 익은 건 가장자리위주로 두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크으으 노릇노릇 정말 먹음직스럽게 맛있게 잘 구워진다.
바로 먹으면 육즙도 가득하고, 돼지 잡내가 안 나서 살짝 쫀득해서 맛있다.
이런 불판 집에도 들이고 싶다. 냄새를 감당하기는 어렵겠지만 눈과 입은 즐거울 것이다.
어른 3명, 아기 1명이 처음에 삼겹살 4인분을 주문하고 먹다가 뭔가! 허전해서 1인분을 더 시켰다.
1인분 시키니 2조각이 나왔다.
구운 버섯과 양파, 푹 익은 김치, 콩나물 무침 등 모두 그냥 먹었을 때보다 바짝 익혀 구워 먹으니 더 맛있다.
이곳은 뭔가 맛은 있는데 그 맛이 식당에서 먹는 맛보다는 집에서 구워 먹는 느낌이었다.
냉면 별 기대 안 했는데 맛은 준수한 편이었다. 후식냉면으로 시킬까 했는데, 서로 한 입씩 먹으면 금방 사라질까 싶어 정식 냉면을 먹었는데 후식 냉면 시켰으면 큰일 날 뻔... 맛있어서 셋이 몇 입 하니 순삭 해버렸다.
삼겹살 먹고 볶음밥을 먹지 않으면 제대로 먹은 느낌이 아니므로 꼭 먹어야 한다.
사장님이 맛있게 볶아주신다. 간이 딱 좋다.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다.
왜 이런 탄수화물과 나트륨 덩어리일 것 같은 볶음밥은 항상 먹고 싶고, 맛있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다이어트는 안녕...
볶음밥과 먹으면 맛있는 된장찌개. 엄청 바글바글 끓여 나와서 후후 불어 시켜 먹어야 한다.
'궁남지 돌삼겹'은 이름처럼 궁남지랑 아주 가깝다. 차로 2분, 도보로 5~8분 거리에 있다.
궁남지를 보러 오거나,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방문했을 때 가족끼리, 연인끼리, 모임에서 회식으로 오면 좋을 고깃집이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려고 하고, 말도 예쁘게 해 주셔서 식사하는 동안 마음 편해서 좋았다.
집에서 구워 먹는 것 같은
삼겹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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