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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24개월부터 볼 수 있는 뮤지컬 '수박수영장'-부여국립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

수박수영장 뮤지컬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신나는 뮤지컬

 

□ 공연정보

일       시:  23. 12. 1.(금) 오전10시 30분

                 23. 12. 2.(토) 오후2시, 오후5시

장       소: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

관람연령: 24개월이상

러닝타임: 70분

티켓가격: 5,000원

☆키높이방석 들어가기전에 있음

 

□ 주차정보

늦게 갔더니 주차장이 이미 다 차있었다.

주차료는 무료!

국립부여박물관 주차장(부여읍 동남리 38-2)&국립부여박물관 소형주차장(부여읍 동남리 345-3) 

크게 두곳에 주차 할 수 있는데, 그냥 주차장이 좀 더 널찍하다.

주차를 만약에 못하면 박물관 근처 골목에 대거나

도보5분거리의 정림사지박물관 주차장(부여읍 동남리 401)에 주차후 걸어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좌석고르는 법

객석수:425석(장애인 우대석 10석 포함)

 

위의 그림은 사비마루 공연장의 좌석배치도인데, 이 뮤지컬 같은 경우는 배우들이 통로를 이동해 중간중간 교감하기때문에 더 실감나고 배우들을 가까이서 접해보고싶고, 소통하고 싶다면 빨갛게 그어진 선 부근의 좌석을 예매하면 더 현장감있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사비마루 공연장 입구
사비마루 우측의 어린이박물관
공연장 입구에 배너가 눈에 띄게 서있다.
티켓수령장소

공연시간에 거의다 되서 도착해서 그런지 티켓수령장소에서 생각보다 대기가 길지않았다.

다른 지역에서 공연했던 후기들을 찾아보면 이벤트존(ex-미끄럼틀), 수박모형과 튜브등이 있는 포토존 등이 있었는데 부여에는 없어서 아쉬웠다. 관련 굿즈나 안녕달 작가님의 책도 판매하진 않았다.

대신 그냥 사비마루 공연장에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공연장 맨뒤에서는 무대연출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분주히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출처:티켓판매하는 페이지에서 얻어옴.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저 화살표의 조형물이 접혔다가 길게 펴졌다가 하면서 주인공 진희가 사는 집안 내부가 되기도하고, 할아버지와 진희가 반딧불이를 보는 공간이 되기도하고, 수박수영장이 되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무대가 바뀌어 극에 더 현실감과 재미를 부여해준다. 저걸 사람이 움직이는것일지..자동일지 궁금해지기도했다.

저 조형물 뿐만아니라 빔프로젝트의 스크린같은 것이 펼쳐지면 그것이 버스가 되기도 하고, 시골마을이 되기도하는 등 배경이 되어주었다.

 

간단한 줄거리

일때문에 바쁜 진희(딸)의 엄마아빠가 진희를 외할아버지께 맡길 겸 또 진희와 시간을 항상 보내주지 못하는게 미안한 마음에 즐거운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진희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외갓집에 보내게 된다. 장난꾸러기인 진희는 시골에 도착해서 낯설지만 흥미를 느끼고 드넓은 자연속에서 즐겁게 놀기도하지만 세대차이가 나고 오랜만에 만난 외할아버지와는 소통이 잘되지 않아 속상해한다. 그러던 와중 나비를 쫓아 숲으로 들어선 진희는 까만 막내수박씨앗요정과 만나며, 그 씨앗과 수박밭에 가게 된다. 그 수박밭이 수영장이 되면서 모두들 어우러지게 되는데...

결국 진희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이웃 등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가족들이 얼마나 자신을 생각하는지 깨닫게 된다.

 

 관람포인트

중간중간에 배우들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관객에게 다가가기도하니, 즐기고 싶다면 복도에 꼭 앉기!

커다란 수박을 굴리는 시간도 있고, 구름아저씨가 파는 구름을 관객들에게 주려고 커다란 실크천을 만져보게도 하므로, 영유아들은 키가 작아 닿지 않을 수 있으니 영유아들은 키높이 방석 필수로 지참!

 

 관람후기

전반적으로 진희는 나름 부모님을 위해 애쓰지만 부모님에게는 사고뭉치로만 보이고 부모님과 진희 서로 동상이몽으로 위하는 모습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나는 어쩐지 마음아팠다. 그런데 진희역을 맡은 강단아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목소리가 너무 청아하여서 !갬동이었다. 심지어 뮤지컬 말미에 눈물도 주륵주르륵 흘리셨다.

 이 뮤지컬이 24개월이상이면 관람가능이라고 하지만 33개월 아기와 본 바로는 아기는 그냥 신나는 노래에 흘러들뿐이지 정확한 스토리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한 7세는 되어야 정확히 다 인지하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3년 올해 영월과 서울에서 공연이 두번 남았으니! 아기들과 함께 가족애를 신나게 감동있게 느껴보고싶은 가정이 있다면 얼른 예약해서 관람하면 유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