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백화점 맛집 '호우섬' 아기랑 가도 좋아요

호우섬(대전신세계Art&Science점)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16 5층 베로나스트리트 호우섬 

0507-1483-8525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 20:30 라스트오더 

(백화점 휴무일정에 따라 휴무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주차

최초 30분 무료 초과시 10분당 1,000원

구매금액별 무료주차 적용(3만원 1시간, 5만원 2시간, 10만원 3시간, 20만원 4시간, 30만원 5시간)

★ 주차꿀팁 : 신세계앱 회원가입하면 한 달에 두 번 무료주차 쿠폰 제공(3시간)

 

□ 알고가자!

웨이팅 시 가게앞 키오스크로 예약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옴. 입장 알림 후 5분 안에 와야함)

안오면 취소됨!

선불계산(주문서 작성 후 매장 입구 카운터가서 계산)

아기의자 있음

식당내 유모차 반입 가능

 

□ TMI

매장이 단체 손님을 받을 만한 테이블 여건이 되지 않아보이는데 5개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들과 아기들을 위한 식사 자리를 만들어주심! 10명 예약손님도 거뜬히 받아줌!

 

 

오픈 후 항상 대기가 길어서 엄두도 못내다가 간만에 신세계백화점에 평일에 방문해서 용기내어 호우섬 도전!!

 

내 앞에 웨이팅 6팀이어서 예상시간이 약12분이었지만 실제로 20분 기다렸다. 아마 단체손님이 앞에서 그랬던듯?

오후12시34분쯤 방문했어도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다.

 

 매장 입구에는 기다리는 분들이 앉아있다. 주말에는 훠어어얼씬 바글바글바글

 

매장 내부는 입구에서 양쪽으로 크게 두개로 테이블이 나뉘어져있다. 양쪽이 분위기가 다르다.

 

내부 인테리어가 홍콩갬성이 뚝뚝흐르는데..실제 홍콩보다는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서 오히려 좋은 것같다.

 

익숙하면서도 생소하게 생긴 홍콩 음식들. 전에 홍콩갔을 때 딤섬빼고는.. 와 꿀맛탱이야 할 만큼 맛있는 홍콩음식을 접해보지 못했던 나에게! 호우섬의 메뉴들은 얼마나 맛있을지 마음을 선덕거리게 하였다.

남편이랑 고심끝에 처음 호우섬에 왔으니 시그니쳐 표기되어있는 메뉴들 중 맛있어보이는 것들 엄선하여 선정~

 

쇼마이 9,500원
마늘칩 꿔바육 22,000원
맑은우육탕면(with도삭면) 15,000원
새우&돼지고기완자 뽀짜이판 17,000원

너무 많이 시키는거 아니야??라는 고민을 아주 잠시했지만 다른 테이블 보니 접시도 작고, 음식양도 적어보여서 4개 시키기로하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실 더 먹으라고 하면 더 시킬 수도 있었다.

 

쇼마이(3pcs)

가장 먼저 나온 쇼마이. 맛은 평범~ 홍콩에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먹을 수 있는 맛정도거나 살짝 덜한듯? 생각보다 피나 속의 촉촉함이 덜했지만 새우는 탱글탱글하였고 3pcs뿐이라 순삭하여 먹었다.

 

마늘칩 꿔바육

중간이상은 가겠지 하고 시킨 꿔바육. 소스가 적당히 달고 튀김옷이 두껍게 생겨서 고기맛이 덜하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먹어보면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니 맛있다. 소스에 쳑쳑 찍어먹으면 맛있었는데 끝에는 식으니 고기가 좀 질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대에 살짝 못미쳤다. 

 

맑은 우육탕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라조장을 한스푼 가아아득 넣어 먹으면 해장하는 듯한 시원한 맛도 있고 입에 더 촥촥 감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생각보다 많고 들어가 있는 고기도 통통하니 실하다.

우육탕면을 기본으로 시키면 그냥 소면이라고 직원분이 설명해주셔서 도삭면으로 변경! 

도삭면으로 먹기를 잘했다. 면도 적당히 쫀득하니 소면보다 먹는 재미도 있고 맛있다.

 

새우&돼지고기완자 뽀짜이판(홍콩식 솥밥)

 

뽀짜이판은 뭔가 생소해서 밖에서 키오스크로 메뉴고를때는 나의 마음에 없던 메뉴인데..매장들어가서 둘러보니 테이블에 공통적으로 많이 있는 메뉴길래 홀려서 시켜봄!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그런지 이게 제일 짱맛탱이었다. 비빔밥맛도 나지만 또 색다른 매력이 촬촬흐르고.. 살짝 삼삼한 맛인데 그 맛도 나름 맛있지만 먹다가 뽀짜이판 간장소스를 더해 먹으면 짭쪼롬하면서 단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

 

딤섬간장vs뽀짜이판간장

 

딤섬과 뽀짜이판의 간장들은 구별되어있으니 잘 보고 드시기를 바란다.

 

 

 

4가지 메뉴 떼샷

 

매장에 들어오느라 기다리는 시간은 걸리는편이지만  음식이 서빙되어 나오는 시간이 굉장히 빠른 편이니 이 점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완전 잘먹었다!! 아기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ㅠㅠ 막판에는 흡입해서 먹어서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빼고는 다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식당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이고, 음식이 다 친숙한 맛같으면서도 새로운 맛도 가미되어 여행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평소 고수를 선호하지않지만 도전해보려고 따로 고수를 받앗는데..한입먹고 더 손을 대지 못했다.... 향이 강하여..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팍팍 넣어서 드시면 좋겠다.

 

아기의자도 많고, 유모차도 매장에 들어올 수 있어 베이비 프렌들리 분위기의 식당이라 마음놓고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빼고 
다 좋은 식당이었다...
또 가고싶다....
주말에는 못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