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순대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여로 6-14
전화번호
041-834-3939
영업시간
매일 9:00~21:30
(매주 일요일이 정기 휴무. 네이버에는 안나옴)
주차 이용팁
식당 앞이나 주변에 식당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근처 공영주차장(구아리 162-8이나 길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골목에 요령껏 주차하셔야 합니다.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20년 4월쯤인가 리뉴얼 공사를 해서 식당 외관 및 내부가 깔끔하게 리뉴얼되었다.
그래서 뭔가 냄새날 것 같은 내장 파는 음식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깨끗한 식당이다.
아우내 순대는 25가지 엄선된 국내산 재료를 활용하고, 순수 돼지 소창으로 숙성시켜 옛날 전통방식대로 토속 순대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오픈형 키친이라 손님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위생을 지닌 식당이라는 게 느껴진다.
식당 안쪽을 봐도 청소를 세심하게 하신다는 게 보인다.
점심시간 때 가면 매장 안이 꽉 차 바글바글한데, 나는 이날 2시 넘어서 방문하였더니 두 테이블 정도만 차있고 한산한 편이었다. 12시쯤 방문하실 거면 예약하는 게 헛걸음 안 하는 방법이다.
그냥 쓸만한 정도의 위생상태를 가진 화장실이 남/녀 구분되어 있다.
시그니처는 역시 순대국밥이길래 가장 상단에 있지 않나 싶다.
혼밥 하기에도 좋은 메뉴가 딱 국밥이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모두 먹어봤는데, 순대국밥이 더 내용물이 내 스타일이었다.
특은 똑같은 뚝배기에 내용물 고기 같은 것들이 더 들어간다.
여럿이 와서는 철판볶음과 곱창전골도 맛있기 때문에 국밥 말고 다른 요리를 먹기를 추천한다.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육수만 바로 끓여 건더기만 넣어주는 거니까 알아서 간을 하시라고 하신다.
돼지 뼈와 고기로 우려낸 진득한 맑은 국물 한 번 먹어보면 담백하고 구수한 매력이 느껴진다.
심심하고 깔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굳이 양념 더 안 하셔도 좋아하실 것이다.
기본 반찬은 고정이지만 시금치무침이 나올 때 있고 부추 무침이 나올 때 있고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것 같다.
아우네 순대의 시그니처인 순대국밥은 돼지 잡내가 없어 국물이 깔끔하고, 기름이 떠다니지 않는다.
내장과 순대가 들어가 있어 골라먹거나 같이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씹으면 고소하고 식감이 매력적이다.
비계 같은 기름진 부분은 없다.
건더기들이 튼실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특을 안 먹어도 좋을 양이다.
시금치무침이 진짜 국밥이라 환상 조합이다.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뽀빠이 되는 느낌~
시금치 겉절이 무침이 맛있어서 리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다진 청고추, 새우젓, 다진 양념, 들깻가루 등을 개인 취향에 따라 넣어 먹거나 얹어먹어 알아서 간을 맞추면 된다.
배추김치보다 국물에 젖은 밥에 깍두기를 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다.
순대가 통통하게 생기고 속이 꽉 차있다. 순대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찰진 맛이 나이고,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잘리면서 질기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다진 양념 풀어서 먹으면 국물이 개운하고 칼칼해서 또 다른 국밥을 먹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담백한 뽀얀 국물로 좀 먹다가, 다진 양념을 풀어 칼칼하게 또 먹는다. 들깻가루까지 넣으면 진하고 깊은 고소한 맛이 더 해진다.
진짜 추운 날이라 몸이 노곤노곤한데, 뜨끈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 뚝딱 하니 하루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고, 양도 많이 충분히 배불렀다.
이 순대국밥은 술 먹고 다음날에도 엄청나게 생각나는 맛이다. 해장으로 먹으면 숙취해소가 시원하게 되는 느낌!
이 식당은 아쉬운 점이 포장했을 때이다.
자취하던 시절 가끔 포장해 먹었는데 이 가게는 다 좋은데 포장 시 공깃밥과 반찬은 아쉽게도 하나도 안 준다.
사장님 말로는 건더기 같은 것을 더 주신다는 거 같은데 더 주시긴 하는 것 같은데 자취생 입장으로는 밥도 주시고 맛있는 반찬들도 주시길 마음이 들었다. 그럼에도! 맛있어서 포장을 하곤 했었다.
부여 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로 1분 거리이므로 관광객분들은 시외버스 이용하시면서 아주 근거리에 있는 이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뜨끈뜨끈 밥도둑
영원한 소울푸드
아우내순대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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