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 메뉴추천-후라이드(닭다리)&맵슐랭 마일드 (feat.부여)

자담치킨(충남부여점)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사비로 12번 길 1

전화번호

041-833-0007

영업시간

매일 14:00 ~ 24:00 (연중무휴)

(적혀있기는 24시라고 되어있는데, 10시쯤 전화 몇 번 해봤는데 재료소진이거나 안 받거나 했다.)

 

주차 이용팁

가게 앞에 주차장 있음

 

TMI

부여 치킨집에서 가장 자주 시켜 먹는 요즘 최애 치킨집이다.

롯데리조트에서 주문을 하게 되면 롯데리조트 측 제안으로 배달 라이더들의 리조트 로비 출입이 불가능하여 아쿠아가든 앞쪽에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동생이 집에 놀러 와서 치킨을 시키게 되었다. 동생이 워낙 소식좌라서 치킨 한 마리 반만 시킬까 했는데, 사장님은 반마리 비싸서 안 파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두 마리로 전화주문 후 포장해 왔다. 

 

부여점 자담치킨메뉴에는 기본적으로 콜라 500ml가 제공된다.  더불어 두 마리를 주문하면  1.25L 사이즈 업해서 제공해 주신다. 

 

자담치킨이 처음 생겼을 때는 완전 듣보잡이라고 생각해서, 안 시켜 먹다가 한 번 먹고 고기질이 너무 좋은 것 같고, 치킨맛도 식상하지 않아 자주 시키게 되었다.

 

일단 닭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가장 믿을 만한 100% 국내산 프리미엄 닭인 '동물복지' 원료육을 사용한다는 거다. 잘은 모르지만 건강에 그나마 덜 유해할 것 같은 느낌의 닭이다. 그리고 고 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카놀라유 혼합으로 고소하고 바삭함을 위한 프리미엄 전용유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최고 품질의 천연소금인 히말라야 핑크소금으로 염지하고 숙성한다고 하니, 이미 머릿속에서 여기는 착한 치킨집이야가 자리 잡았다. 

 

그러나 모든 치킨을 동물복지 원료육이 아니라 일부부분육은 동물복지원료육의 공급한계에 따라 국내산 최고급 원료육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후라이드랑 양념소스랑/맵슐랭이랑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이랑

치킨들 자체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런 소스들과 먹으면 몇 배 더 맛있어진다.

후라이드 스틱치킨(2만2천원)

 

맵슐랭 마일드(2만2천원)

자담에서 최애 2가지 메뉴

첫째가 입 짧고 잘 안 먹지만 치킨무랑 피클이 보이면 꼭 달라고 하고, 그거만 먹는 편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최대한 제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도 다른 치킨가게의 치킨무에 비해 첫째 아기가 달라고 하면 자담치킨 무는 주는 편이다. 그 이유가 여기 치킨 무는 국내 최초 치킨용 3색 피클무라는 것이다(빙초산, 사카린이 안 들어가 있다고 함)

오리지널 맵슐랭 먹으면 진짜 혀가 얼얼해지고 먹으면서 맛도 있지만, 맛있는 즐거움보단 고통이 더 강하기에... 마일드로만 시키게 되었다. 

마요소스와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달고 부드러운데 끝맛은 칼칼하게 맵다.  그 살살 매운맛이 입에 쏘가 감기면서 계속 당기는 맛이다. 

겉바속촉 신선하다.  닭다리가 4개 남아서 다다음날 살짝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치킨 튀길 때 쓰는 전용유가 좋아서 그런 건지... 무튼 맛있게 남은 것도 클리어했다.

 

후라이드는 먹었을 때 기름진 느낌 전혀 없고 신선함과 바삭함이 살아있다. 염지가 강하지 않아서 좋아 치킨임에도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졌구나 싶다. 살코기가 부드러운데 쫄깃하다. 먹으면서 치킨 양이 적다는 생각이 1도 안 든다.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들 시키면 가격대비 양이 정말 적어서 패키지 열어보고 눈으로 실망 먹어보고 양이 적어서 내 뱃속에서 실망을 이중으로 하는데, 여기는 보기에도 양이 적당히 많고 먹을 때도 배부르다.

 

입짧은 소식좌 아기도 빠진 맛

염지 순해서 아기가 닭다리 먹으면서 다른 치킨과 달리 맵다고도 안 하고, 먹는 내내 행복하게 잘 먹어줘서 내가 더 행복했다.

그냥 후라이드로 먹어도 맛있지만 달달한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방문해서 포장하면 할인해 주셔서 포장을 하는 편이다. 한 마리당 2,000원이나 할인해 주니 완전 핵이득 느낌!

부여점 메뉴안내

메뉴판에는 아직도 날다 닭치킨이라고 적혀있는데, 전화로 주문 시 여쭤보니 날다락치킨으로 콤보식으로 파는 거 없어졌고, 닭다리로만 판다고 하셨다. 그래서 스틱치킨을 구매하였다. 

 

간장치킨, 생그라나치킨, 마늘치킨, 파닭치킨, 크리미 양파치킨, 파닭치킨, 핫후라이드, 반반치킨 정도 먹어봤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내 입맛에 생그라나는 별로여서 한 번 먹어본 걸로 족했다. 

최고로 맛있는 건 항상 시키는 맵슐랭 마일드와 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후라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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