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아크네스튜디오 내로우 멜란지 그레이를 잃어버려, 목을 항상 추워하는 '나'이기에 가볍고 따뜻한 소재의 울이나 캐시미어 머플러를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나는 평소 딱 단색에 무난한 머플러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장원영의 모헤어 체크 머플러 착샷을 보고 홀딱 반해버려 모헤어 체크 머플러를 살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으로만 접한 것이라 실물로 봐야 확신을 가지고 구매까지 할 것 같고, 칼라도 다양해서 나랑 어울릴 톤의 머플러를 고르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실물을 보러 출동하였다.
크림(Kream)에서까지 찾아보고 그랬는데, 어후 차라리 그럼 더 돈 얹어서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아니라 아니라 진짜 명품을 사지 싶어서 그런 고민을 하다 생각을 접었다. 장원영의 라이트블루 색상은 올해 칼라도 아니라 매장에는 없는 색이라고 하셨다.
수지는 프린지울 스카프를 착용한 사진이 많은데, 색상을 다양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하고 대충 묶어 편안한 스타일링을 하는 것 같은데 사진 보면 다 예쁘다. 장원영은 진짜 아크네스튜디오 머플러 각 잡고 홍보하려고 했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찍혔다.
펼쳐져서 걸려있는 건 매장 왼쪽에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모헤어 머플러는 오른쪽 진열대에 접혀 있다.
여러 가지 색이 많아서, 자신의 피부톤이나 옷차림과 어울리는 것을 대 보고 판단해야 한다.
간혹 다른 매장은 시착이 가능한데도 있는 것 같다. 대전 신세계는 시착 불가능!
착용이 불가하여 거울 앞에서 어떤 색상이 어울리는지 얼굴에 제품을 대보고 가늠해봐야 한다.
모헤어 체크 머플러는 알파카 33% 울 25% 나일론 22% 모헤어 20%로 들어보면 생긴 건 좀 펑퍼짐하고 부피도 좀 있어 보이는데 굉장히 가볍다. 딱 봐도 거칠게 생겼는데, 그냥 피부에 대봤는데 몇 초 지나니 바로 거칠거칠한 그 헤어리 한 느낌이 있었다. 나는 피부는 예민한 편은 아닌데 목에 간지러움을 잘 타는 편이라 이 목도리를 하면 간지러운 느낌이 가시질 않을 것 같아서 결국 사지 않았다. 사장님께서도 피부가 예민하거나 간지러움을 잘 느끼면 이거 안 사는 게 낫다고 얘기해 주셨다. 자기는 예민한 피부라 이거 착용 못하신다고. 아무래도 비주얼도 중요한데 목도리는 방한을 해주는 실용성적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 나는 실용성을 선택했다.
그레이 멜란지와 라이트 그레이멜란지 중에 고민을 최종 했는데, 사장님이 여성분들에게는 밝은 라이트가 낫고 전에 그냥 그레이 멜란지 써봤으면 이번엔 라이트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해주셔서 최종 라이트 그레이 멜란지로 골랐다.
매장에 저 분홍색이 예쁘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매장 브랜드 색상이나 제품 색상 모두 고 급지가 잘 뽑는 장인 같다.
나 말고 한 세분 정도가 목도리를 사려고 매장에 와계셨다. 나는 가지고 있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함께 사용하여 구매하였다. 내가 산 것은 프린지 울 스카프 내로우로 라이트 그레이 멜란지이다. 가격은 280,000원. 울 100%.
프린지 울 스카프는 스키니(190CM*28CM-23만)/슬림-내로우(200CM*45CM- 28만)/오버사이즈( 200CM*65CM- 34만)
라이프 울스카 푸는 오버사이즈(32만)
울 스카프 핑크라벨 슬림(40만)
리치 울 프린지 스카프 슬림(49만)
캐시미어 프린지 스카프 슬림(58만)
모헤어 체크 스카프 (45만)
모헤어 울 프린지 스카프(41만)
등이 있다.
머플러 소재에 따라 프린지울/ 라이트 울/리치 울/캐시미어/모헤어 등이 있다.
머플러의 가격은 소재와 크기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다. 내가 산 게 가장 기본적인 울 스카프이다.
이 머플러는 엄청 흔한 것 같지만 그래도 왠지 또 사고 싶고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어떻게 메냐에 따라서 분위기도 달라지고, 색상도 다양해서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머플러이다
한층 더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튀지 않고 무난하게 겨울 클래식룩을 완성시키는데 좋은 액세서리이다.
평소 튀는 디자인보다는 휘뚜루마뚜루 어디에나 착용할 수 있고, 소재가 좋은 머플러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아크네스튜디오가 가격가 퀄리티 모두 마음에 든다.
다양한 아우터랑 남녀 상관없이 두루두루 딱 어울릴만한 머플러다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어울리는 스타일 커플이 사기에도 좋을듯하다.
완전 부들부들하지만 그렇다고 까칠까칠하지도 않고 목에 둘러매기 적당한 거칠기이다.
아무래도 가장 무난하고 베이직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게 울 스카프의 내로우이다. 나는 12월 말쯤 조금 늦게 샀는데, 머플러 살 계획이 있다면 겨울 시즌 되기 전에 매장에 가서 미리미리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이 있을 때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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