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등 아인슈페너 파는 '태양커피'-신세계백화점 커피맛집

태양커피(대전신세계 Art&Science점)

주소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16 대전신세계 Art&Science점 3층

전화번호 0507-1469-8336

 

□ 영업시간

월~목 10:30~20:00/금~일 20:30

(2023 크리스마스 월요일은 10:30~20:30입니다!)

 

□ 주차

최초 30분 무료 초과 시 10분당 1,000원

구매금액별 무료주차 적용(3만 원 1시간, 5만 원 2시간, 10만 원 3시간, 20만 원 4시간, 30만 원 5시간)

★ 주차꿀팁 : 신세계앱 회원가입하면 한 달에 두 번 무료주차 쿠폰 제공(3시간)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입이 아키비스트, 오츠커피, 태양커피 라는데, 태양커피가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덕분에  서울 3대 아인슈페너 중에 하나 먹어보았다. 기회가 닿는다면 나머지 2군데의 것도 먹어보고 비교해보고 싶다.

 

항상 신세계백화점에 가면 하프커피나 스타벅스를 가는데 오늘은 3층을 항상 지나갈 때 번잡스러워 보이던 웨이팅 줄이 없어 보여서 한 번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마셔보게 되었다.

태양커피 메뉴판

전반적으로 요즘 커피가격이 프랜차이즈든 개인카페든 사악한데,  여기는 ￦4~5,000이라 가격이 좀 싸게 느껴졌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대부분이 아인슈페너 2번을 먹는 것 같았다. 다수가 먹는 것은 이유가 있을 터이니 따라쟁이 같지만 아인슈페너 2번(에스프레소+우유+크림)에 아이스를 골랐다. 사실 처음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아이스 카페라테를 먹어 볼까 했다가, 착석해서 드시는 분들 대부분 아인슈페너를 드시는 거 보고 다시 마음을 잡고 여기는 아인슈페너 맛집임을 다시금 깨닫고 아인슈페너로 마음을 굳혔다.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보니 원활한 매장 이용을 위한 참고용 줄서기 그림이 있었다.

평일임에도 좌석은 다 차있고,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몇 명 있어서 주문하고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커피를 받았다.

곧 크리스마스니까 카운터 아래에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아기자기한 가렌더가 달려있다.

 

커피머신에 라마르조코 마크가 딱 박혀있었다.

커피머신을 잘 모르지만 라마르조코 커피머신이 장인의 손길로 제작되어 맛이 좋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커피맛이 더욱 기대되었다.

좌석은 이게 다라고 보면 된다. 인기 커피집임에도 테이블과 좌석수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하프커피보단 좌석이 훨씬 많은 편이다)

이쪽으로 들어가서 주문하세요

태양커피 매장에서 보이는 백화점

태양커피 입구에는 초록초록 식물이 놓여있어서 카페 분위기를 살려준다.

계산대

길게는 대화 안 했지만 점원분이 친절한 말투여서 주문 시에 기분이 좋았다.

진동벨이 손에 있는데도 빨리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급해져 혼자 카운터 앞에서 서성이며 아인슈페너 2개가 나오면 내 것인가 하고 눈이 동그랗게 쳐다보고 있었다.

 

10분 이상의 기다림 끝에 커피를 받았다. 점원분이 캐리어에 담아드릴까요? 물어보셔서 네!!라고 했다.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마실 예정이기 때문에~~

 

카페 앞에 진열되어있는 것인데 멋있다

 

딱보고 악 생각보다 작네 싶으면서 우왕 예쁘다 싶은 비주얼이었다. 크림을 한입 먼저 혀로 먹어보면 쫀득한 맛이 나고,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섞이는 모습이 그림 같다.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가 아래로 내려가면 너무 쓰지 않을까 싶었는데 위에 있던 크림이랑 섞여서 그런지 쓰기보다는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었다.  크림이 너무 달면 에잇 설탕만 잔뜩 들었구먼 싶은데 여기 크림은 쫀쫀하니 은은하게 달고 커피랑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착석해서 먹으면 스푼 주길래 포장 시에도 주려나 했는데 테이크아웃 할 때도 요거트 스푼 같은 일회용 스푼을 주신다. 근데 스푼은 사용하지 않고 마셔도 무방하다.

그리고 여기는 좋은 게 콜드브루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디카페인이 가능하다. 가끔 커피를 한잔 다 마시면 잠을 못 잘 때가 있어 이곳에서는 디카페인을 선택했다.

얼음이 너무 많이 들어있지도 않아서 오는 차에서 천천히 마셨는데도 얼음이 녹아서 커피가 맛없어지고 하지는 않았다. 나는 보통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 다 마시는 경우가 없는데, 이건 미니미니해서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태양커피 폰트가 뭔가 레트로한 고급짐이 느껴진다.

 

쫀쫀 달 달고 소한 크림과
풍미 좋은 에스프레소의 조합을
느끼고 싶다면 태양커피 
한 번 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