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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34개월 아기 월동준비 위한 네파키즈 구스다운 '솔라'(+사이즈팁)

솔라 착샷

소개

 올 겨울은 두 돌까지 입혔던 아기브랜드(밍크뮤, 블루독베이비 다운)의 패딩은 작아져서 못 입히고 그냥 플리스재질이나 퍼가 달린 외투로 올 겨울을 버텨보려고 했으나... 요즘 대설경보가 발효되어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면서 너무 추워졌다. 어린이집에서 눈 오면 가끔 나가서 눈도 만지고 야외활동도 하는데 제대로 된 다운도 없으면 우리 아기만 너무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곧 세돌을 맞는 아기에게 제대로 된 구스다운을 입혀주고 싶었다. 

 

내년까지 입히라면 아기 브랜드보단 제대로된 키즈브랜드에서 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롯데부여아웃렛에 방문하였다. 쓰윽 훑어보니 아기 다운을 살 만한 브랜드가 네파, 뉴발란스, 블랙야크 정도였다.

 

가서 보니 블랙야크는 부부가 보기에 우리 아기가 선호할 것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아니었고, 뉴발란스는 잠깐 들어가서 보니 덕다운인데도 네파키즈의 구스다운 할인 가격이랑 비슷하여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기대보다 얇은 느낌이라 네파 키즈에서 구스다운을 사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롯데아울렛 부여점 네파키즈
예쁜 디자인의 다양한 아우터들이 진열되어있다.

내가 네파 아우터는 사본적이 없고 관심도 그닥 있는 브랜드가 아니었어서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한 거보다 네파키즈에 있는 아우터들은 색감이나 디자인이나 가격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단 한 번사는거 구스다운을 사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구스 다운 3가지를 후보군으로 두게 되었다.

네파키즈 '리나'구스다운
네파키즈 '솔라'구스다운
네파키즈'엘레나'구스다운

그냥 딱 봤을 때는 리나가 세상 여성스럽게 보이고 예뻐 보여서 아기한테 제일 먼저 입혀봤는데 아기 반응이 별로여서 솔라랑 엘레나를 입혀봤는데 솔라랑 엘레나가 괜찮다고 의견을 표했다. 아마 추측인데 아기가 라벤더 계열의 아우터를 선호해서 리나는 라벤더가 없으니까 리나를 불호한 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 라벤더로 엘레나랑 솔라를 입혀봤다.

둘 다 예쁜데 고민돼서 바로 못 고르고, 아기 키즈카페를 들렀다 다시 가서 착장 해보았다.

사이즈는 점원분이 무조건 110을 추천해 주셨다.

지금은 롱패딩식으로 입고, 내의까지 입어 두껍게 입으면 내년까지 충분히 입히는 게 좋다고 하셨다. 활동성이 부족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 밑부분은 살짝 넓게 퍼져있어 다리 움직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옷이 무겁지 않나 싶었는데 키즈 헤비다운 치고 무거운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눈 위에서 노는 활동 시 방수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생활방수 및 발수 기능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하셨다.

 

고민 끝에!! 솔라를 선택했다. 허리에 스트링이 있어 날씬한 우리 아기에게 품을 좀 줄여줄 수도 있고, 허리라인이 들어가서 더욱 여아스러워 보이기도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제일 결정적인 이유는 모자에 달린 퍼가 라벤더 색이 아니라 살짝 핑크빛 섞인 화이트 퍼란 것이다!  퍼까지 라벤더 한 거보다는 다른 밝은 색인 것이 더 고급지고 아기 얼굴을 더 밝게 만들어줘 보였다.

 

이날 매장에서는 선뜻!!! 고민돼서 사지 못하고 이틀정도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해 보니!! 핫딜이 떠서 ₩171,080으로 득템 했다. 오예~~~~~~ 매장에서 볼 때만 해도 인터넷가격이 더 비싼 줄 알고 무조건 매장에서 사야지 했는데 맘카페의 글을 보고 사게 되었다 후후후

black, cream, greyish lavender 3가지 색상이 있다.

 

참고로 솔라는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우리 아기가 무조건 라벤더라고 했다. 나는 크림 색이 굉장히 세련되고 예뻐 보였는데.. 싫다고 입어보지도 않았다. 점원분말로는 크림색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셨다.

 

스펙

○ 우리 아기 스펙 - 34개월 92cm/ 12.5kg

  제품소재 (구스는 역시 깃털 20%+솜털 80%!!)

충전재 1(몸판, 소매) 거위깃털 20%/겉감 폴리우레탄 10%/ 겉감 폴리에스터 90%/ 안감 2 폴리에스터 100%/주머니안감 폴리에스터 100%/충전재 1(몸판, 소매) 거위솜털 80%/충전재 2(후드) 폴리에스터 100%/안감 1 나일론 100%/배색 모다크릴 93%/배색 폴리에스터 7%

 

사이즈 가이드

한철 입히실 거 아니면 그냥 한 치수 업하세요!!!

우리 아기는 보통 100을 입고 있는데 한 치수 업해서 110으로 겟하였다.

 

 

배송 직후 포장을 뜯어 본 상태

생각보다 막 빵빵하진 않다. 활동하다 보면 털이 살아나서 더 빵실빵실 해질 것이다.

 

프리미엄 구스다운 표시

이렇게 그림으로 '나 프리미엄이에요'라고 그림까지 넣어주니 믿을만하다.

 

세탁꿀팁

항상 겨울 다운 아우터 사면 세탁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간결하게 세탁 꿀팁이 적혀있으니 추후 세탁 시 참고해야겠다.

 

탈부착 가능한 퍼 방울 장식 참 포인트

아기가 팔찌가 달려있다고 하면서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한테 자랑한다고 흡족해한 부분이다.

 

내가 반한 화사하고 핑크핑크한 퍼

 

 

상세 사이즈, 제품소재, 제조국, RDS 인증 완료 등 표시

(참고) RDS 인증 이란 RDS 생산과정에서 안전성 및 동물 학대 여부확인, 동물 복지를 준수한 제품이다라는 것!

 

소매 접어 입은 옆모습

아직 소매는 많이 길어서 접어 입혔는데 안에 부들부들한 퍼가 있어서 포근하게 아기의 팔을 감싸주고 있고, 접어도 멋스럽다. 롱패딩을 입고 보그스 부츠까지 신으니 추위에 강하게 버틸 수 있을 것만 같다.

 

다운 내부에 이름을 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솔라'구스다운 안쪽 샷

허리스트링이 있고, 구스다운이면 나중에 솜털이 미세하게 나오겠지만 옷 마감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솜털이 덜 나올 것이다.

 

살짝 아쉬운 점/지퍼

지퍼가 막 매끄럽고 튼튼한 느낌까지는 아닌 것 같다. 매장에서 입혀볼 때 왜 이렇게 지퍼가 안 올라가는지 애먹었다. 집에 와서는 입힐만하게 잘 올라가긴 하지만 YKK지퍼 같은 그런 튼튼 지퍼는 아닌듯하다.

 

소매의 눈꽃 홀로그램 원형와펜 포인트

 

저 와펜이  반짝반짝해서 다운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고 좀 어두울 때 봐도 반짝거려서 옷을 더 빛내준다.

 

롱패딩길이여도 활동성 좋아요

눈 온다고 썰매 탈 때도 구스다운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 보이진 않았다. 구매 후 매일 저 패딩에만 손이 간다. 

 

두 해는 입히고 싶고
예뻤으면 좋겠고
가격도 생각한다면
네파키즈 구스다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