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물야물 그림책
보통 가격은 ₩79,200인데, 우연히 지마켓에서 누군가가 공구하는 페이지인지에서 ₩63,360에 구매!
자주 이런 가격이 있는듯하니 공구를 노려서 구매하면 좋겠다.
하버드 가드너 박사는 인간의 지능은 단순히 한 가지가 아닌 8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지능은 각각 독립적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협력을 하며 발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교육을 통해 8가지 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가드너가 제안한 다수의 지능이란 언어/논리-수학/시각-공간/음악/신체운동/대인관계/자기성찰/자연탐구의 8가지 종류이다.
<야물야물 그림책>은 0~3세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경험, 자극을 통해 다중지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다중지능 책으로 21년에 구매했던 프뢰벨 영아다중이 있는데, 이 다중지능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첫째가 34개월인데 첫째 친구네 집에 놀러 갔더니 그 친구네 엄마가 '그 똥 아니야'를 애기들이 다 너무 좋아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단권으로 사려고 알아봤는데 한 권에 ₩11,000이라서 비싼 거 같아서 차라리 다 사버리자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도 이제 8개월이라 새 책을 마음껏 만지고 빨 수 있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도 있었다.
플랩북, 사운드북, 팝업책, 촉감책, 병풍책, 불빛책, 상하펼침책, 타공책 등 다양한 형태의 책들이 모여있어 책의 형태나 지능 분야, 내용 등이 완전 0~3세를 위한 만물상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세이펜 호환도 된다. 돌 지나서 세이펜을 활용 할 월령이 되면 아기가 직접 눌러서 소리를 듣게 하거나, 동화 구연 능력이 살짝 부족한 엄마들이 세이펜으로 그 부분을 채우면 좋겠다.
책 상단에는 도움되는 지능의 종류/책의 형태 등이 적혀있는데 책육아에 서툴거나 처음인 엄마들은 이 것들을 보고 다른 책과 연관시켜줄 때 참고 하면 좋을 듯하다.
기본적으로 표지와 내지의 종이가 두꺼워 물고 빠는 애기들을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들어보며 눈으로도 보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기들의 취향에 아주 좋은 듯하다.
각 분야 별로 몇가지 책을 소개해 보겠다.
뽀르르뽀르르 나도 처음 듣는 단어여서 귀엽기도 하고 리듬감 있는 소리라 흥미로웠다.
뽀르르뽀르르는 여럿이 작은 동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거나 쫓아가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이다.
이런 재미있는 의성어&의태어 덕에 아기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생동감과 몰입감이 제공되고, 그림을 시각화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직 둘째는 힘 조절을 못해 이런 것을 보면 잡아당기고 해서 찢어질까 우려되는 데 생각보다 튼튼하다.
처음엔 나도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거지?했는데 자세히 보면 생쥐가 하나의 신발을 신고 갔다. 아기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을 비교하고 추론해서 찾아보게 해 줄 수 있다.
땅의 위&아래를 탐구 할 수 있는 책인데 상하로 책이 열리니 아기가 재밌어하긴 하는데 아직 그 개념을 인지 시켜주기는 무리였는데, 조금 더 크면 수월하게 읽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경쾌한 음악도 나오고 응가나오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직접적인 반응이 있어 아기들이 무척 좋아한다.
청각이 한창 발달 할 시기여서 그런지 아기가 버튼만 보면 좋다고 누른다. 음악도 단순한데 금방 귀에 익을만한 짧은 노래라 어린 월령의 아기들에게 좋은 사운드 북이다.
다른책은 아직 넘기는데 별 관심업었는데 저기 책장위에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책을 넘기며 즐거워했다. 이런 조작을 통해 소근육 발달도 자연스레 되니 만지고 노는 책놀이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이 실감되었다.
34개월로 배변훈련 중인 첫째가 가장 반기는 책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 하는 행동을 첫째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똥'이라는 개념은... 아기들에게 언제나 최고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고슴도치, 토끼 등이 보들보들하거나 까칠까칠하다. 생각보다 촉감의 표현을 잘 해놓아서 이런 가격에 이런 퀄리티를 구현하네 싶었다. 지금은 8개월이라 엄마인 내가 아기의 손가락을 가지고 만져보게 하는데, 좀 더 커서 인지능력이 향상되면 색상과 촉감의 구분등을 알려주면 더욱 학습효과가 좋겠다.
도형의 이름과 특징을 주제로 한 책이다.
저 모양이 과연 무엇일까 하며 까꿍! 놀이를 할 수도 있고,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다.
도형 개념은 첫째에게 알려주고 둘째에게는 까꿍놀이를 해줘서 두 아기의 월령에 맞게 책을 활용하기 좋다.
숫자가 뭔지도 모르는 아기이지만 쭉 늘려놓으니 신기해서 다가간다. 병풍처럼 세워놓고 쓰러뜨리기 놀이를 해도 좋다.
이 책은 제목만 봤을때는 혼자 있어도 울면 안 된다 뭐 이런 책인가 했는데, 끝까지 보면 엄마랑 떨어진다고 울다가 아빠와 잘 놀며 애착이 생긴다는 반전내용이 담겨있다. 내년 3월이면 어린이집에 가는 둘째에게 자주 읽어주려고 하는 책이다.
어린 월령기때문에 하루에 두 세권이라도 아기에게 책을 경험하게 하여 아기에게 책이라는 존재를 알려주고 놀이로서 접하게 하면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첫 창작동화로서 글밥도 적고, 색감도 쨍하지만 눈에 적당히 편하고, 그림체도 친숙하여 책 습관을 길들이기에 갓성비한 책이 바로 <야물야물 그림책>이다.
흠 단점이라면 이 책 크기가 다 비슷하다는 점? 책 크기가 다양하면 아기에게 좀 더 재미를 줬을 듯하다. 사실 이것도 뭐 다른 책으로 커버하면 될 것같고, 딱히 단점없는 것같다. 한 권에 ₩3,168인데. 이보다 어찌 더 좋은 성능을 바라겠는가! 충분하다!!
적은 돈으로
최상의 책육아를 시작해 보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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