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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부여 롯데아울렛, 리조트 근처 브런치(파니니)&커피 맛집 '큐카페'

큐카페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04번 길 59-8

전화번호

041-835-0088

 

영업시간

평일 10:00~21:00/ 주말 9:00~21:00(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주차 이용팁

길가가 주차장이다. 딱히 지정되어 있는 주차장 없음 주변 식당가가 다 길가에 주차하게 되어있어서, 식사시간에 가면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가게 뒤편에 두 자리 주차장이 있긴 한데, 거의 항상 차있다고 보면 된다.

 

알고 가자!

아기의자 있음

브런치 예약하고 가면 먹기 좋아요

 

카페외관

카페 지붕이 고즈넉한 기와라서 인상적이고,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붕만 기와지 그 아래 1층 카페는 산뜻하게 생겼다. 전면에 창이 넓게 있어 안에서 밖을 보면 트여보여 개방감이 느껴진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비가 왔는데 날씨가 맑을 때 와서 뷰를 감상하며 앉아있어보고 싶다.

 

앤틱한 소품들로 꾸며져있다.

곳곳에 그림액자들과 식물들이 있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겠지. 뭔가 다 일관성 있어 보이진 않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고, 조명도 강하지 않아서 오래 앉아있어도 눈이 편하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손님들이 많았다.

단체손님이 오셔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자리들이 있다. 

 

매장안은 겉과 달리 고풍스럽다.

 

저 끝에 기계는 무엇을 하는 기계일까...?

 

화장실 앞

화장실 앞이 맞나 싶게 예쁘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포토존이다. 

화장실 매우 깔끔

화장실이 냄새도 안 나고, 생긴 것도 청결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다. 

화장실이 이렇게 깨끗하니, 이 카페 자체/전체적으로 얼마나 청소가 잘 되어있을지 알 수 있었다.

 

케이크 진열장(맥주랑 과일도 들어가있다.)

올 때마다 조금씩 종류가 바뀌는 것 같은데, 단호박타르트/초코무스 케이크/밀크레이프/당근케이크/ 바스크 케이크 등이 있었다. 직접 만드는  케이크는 아닐 테지만 그래도 맛이 평균이상이라 브런치 아니라 커피랑 조각케이크 먹어도 좋다. 

 

브런치 메뉴(24.1.17.기준)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큐브런치를 시켜주고, 어른들은 파니니나 샌드위치 먹으면 좋겠다.

5가지 다 먹어봤는데, 최애 메뉴는 살라미 바질페스토 샌드위치와 불고기 할라피뇨 파니니이다.

 

음료 메뉴

커피&음료 가격들은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편이다. 핸드드립커피도 판다.  여름에 과일주스를 자주 사 먹는데, 여기는 과일자체를 신선하고 당도 있는 것을 사용하시는지 시럽 빼고 마셔도 맛있다. 

맥주도 판다~

색감이 알록달록 화려해서 비주얼 합격!
빨리 드세요~~

 

딱 샌드위치가 나오면 잘랐을 때 어떤 단면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이 상승한다.

 

살라미 바질페스토 샌드위치(10,000원)

바질페스토, 살라미, 양파, 올리브가 들어간 건강한 맛의 샌드위치이다.

적당히 짭짤한 매력의 살라미의 맛이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서 씹을수록  감칠맛이 톡톡 터지는 것 같다. 빵도 적당히 탄력이 있어 식감이 쫄깃하다. 

뭔가 신선하고 상큼한 걸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먹어주면 그 상큼함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는 메뉴이다.

 

불고기 할라피뇨 파니니(9,000원)

바삭하면서도 달큼한 불고기 맛이 느껴지는데, 입맛 돋우는 이국적인 매운맛을 내는 할라피뇨 덕분에 더욱 맛있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았다.

한 끼 식사로 먹으면 든든하고, 샐러드까지 파니니를 먹으면 탄단지 고루 있을 것 같은 음식이다. 진한 치즈의 맛과 달콤한 불고기 시원한 매운맛을 가진 할라피뇨의 조합이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사이드 샐러드가 신선하다.

신선도 한데, 치즈가루와 레몬소스가 들어가서 별거 아닐 것 같은데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밀크레이프(5,500원)

뭔가 둘이 메뉴 2개만 먹으니 허전한 것 같아서 밀크레이프 1개를 시켰다.

겹겹이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와 은은하게 달달한 크림이 조화롭고,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다른 케이크와 달리 한 겹 한 겹 쌓인 시트를 벗겨먹는 재미도 있다.

 

카페모카 아이스(5,000원)

집에 가는 길에 짝꿍이 커피 사가고 싶다고 해서 테이크아웃했다. 카페모카도 코코아파우더가 아니라 진한 초코시럽으로 만든 카페모카 같다고 한다. 단맛과 함께 커피의 살짝 쓴 풍미가 올라온다. 

 

굿뜨래페이(지역화폐) 결제 가능!
부자( 父子) 지간에서 운영하시는 것 같다.

 

아기의자도 있다.

사장님이 말수가 엄청 적어서 과묵해 보여서 안친절하시면 어쩌지 싶었는데, 세심하게 챙겨주신다. 아기의자는 브런치 예약 할 때 부탁드렸더니 세팅해 주셨다.

커피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다른 손님들께  츤데레 같이 친절하게 말씀하시면서 챙겨주신다. 

 

레인보우 크레이프

첫째는 브런치 먹으러 가지 못해서, 첫째 주려고 샀다.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색이 영롱하게 생겼다. 맛도 맛인데, 감성을 위한 케이크 같이 생겼다.

밀크레이프와 달리 좀 다른 과일맛인지 다른 맛이 난다. 층층이 쌓인 겹을 포크로 잘라먹기도 좋지만, 크레이프는 역시 한 장씩 떼어 돌돌 말아먹어도 맛있다. 문제는 먹어도 먹은 거 같지 않은 느낌이다.

 

수제쿠키(4,000원)

아기들 줄만한 쿠기도 있어서 구매했다. 

 

주변에 부여롯데리조트나 아웃렛, 롯데부여 CC에 오시는 분들은 아주 가까운 곳의 이 카페에 와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커피 한 잔 하면 최고일 것이다. 리조트 조식 비싸기도 하고 맛이 별로라 생각되면 리조트 조식 대신 큐카페 브런치를 즐겨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근처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여국악전당 등 방문하신 분들도 들러도 좋다.

 

큐카페 라인에 부여에서 유명한 백제해정국과, 이민물장어 등 식당이 있으니 브런치 아니더라도 식사 후 커피 마셔도 좋은 코스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이 정도의 가격에 이런 퀄리티면 가성비 맛집이다 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가성비 브런치 맛집
큐카페!!